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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에 '어르신들의 활동 영역' 마련해야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 '한국 노인의 현실과 문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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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 한국 노인의 현실과 문제 세미나

현재의 노인 사목을 재검토해 어르신 신자들이 교회 안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5일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위원장 조규만 주교)가 연 세미나에서 ‘한국 노인의 현실과 문제-교육ㆍ문화’를 주제 발표를 한 조해경(경기대 교양교직학부) 교수는 “어르신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사장하는 것은 사회적, 교회적으로 큰 손실”이라며 “어르신들이 다른 세대 신자들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교회가 새로운 노인관을 정립하고, 어르신들이 주체가 돼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어르신들은 전례 봉사, 복사, 교리교사, 자선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고, 다른 신자들의 표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노인 사목의 문제점으로 △노인대학 학생의 고령화 △남자 어르신 참여 저조 △영성과 신앙 고취 프로그램 부족 등을 들며 “사목자가 노인 사목에 더욱 관심을 두고 재정적으로 지원하면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중심의 신앙ㆍ영성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노인 사목 활성화 방안으로 △노인 주일 제정 △노인사목국ㆍ노인사목연구소 설립 △주교회의 노인사목위원회 설치 △노인대학 교육 교재 개발 등을 제안하며 “교구 차원의 권위 있고 일관적인 정책의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가 발표한 바로는 현재 서울대교구, 인천ㆍ의정부ㆍ대전교구 등 4개 교구에 노인사목부가 있고 다른 교구는 노인대학연합회, 가정사목국(부) 등이 노인 사목을 담당하고 있다. 2015년 말 현재 한국 교회 65세 이상 어르신 신자는 96만 1684명으로 전체 신자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15년 주민등록인구 대비 신자 비율은 10.7지만 65세 이상 인구 중 신자 비율은 20.7에 이른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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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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