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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중심 주일학교, ‘참여형 수업’으로 전환 시급

수원교구 청소년국, 청소년사목 시스템 점검을 위한 주일학교 교사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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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청소년국, 청소년사목 시스템 점검을 위한 주일학교 교사 공청회



교리 교육이 중심이 되는 현재의 중고등부 주일학교를 선택형 수업, 나눔과 토론, 봉사 활동, 학생 자치회 등으로 구성되는 새로운 체계로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

수원교구 청소년국이 18일 수원 가톨릭청소년문화원에서 연 ‘청소년사목 시스템 점검을 위한 주일학교 교사 공청회’에서 국장 박경민 신부는 “지금의 주일학교 체계로는 중고등부 학생들을 성당으로 이끌고 사목하기 힘들다”면서 “주일학교를 체계를 통째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신부가 ‘대건청소년학교’라는 이름을 붙인 새로운 체계는 첫주에는 교리, 성경 공부, 성교육, 전례 교육 등 여러 수업을 선택해서 듣고, 둘째 주에는 학생들 스스로 주제를 정해 토론 수업을 한다. 셋째 주에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넷째 주에는 학생들이 중심이 돼 자치회 활동을 하게 된다. 대건청소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 참여를 이끌 수 있고 △봉사활동으로 책임감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그는 기대했다. 또 △부모들 호응과 협조를 이끌어내고 △주일학교 교사 업무가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박 신부는 “현재 중고등부 주일학교 체계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5년 안에 주일학교에 나오는 학생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며 “50년 동안 변화가 없는 주일학교 체계를 바꾸지 않고서는 희망이 없다”고 진단했다. 현재 중고등학생 신자의 주일학교 출석률은 10에 불과하다.

초등부 주일학교는 4~5학년 통합 수업과 견진교리 정례화(6학년)를 제안했다. 박 신부는 “첫 영성체를 하는 3학년까지는 큰 문제가 없지만 4학년 이후 출석률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이는 중고등부 주일학교까지 이어진다”면서 “4~5학년을 통합해 선택형 수업을 하거나 ‘견진성사 준비 학년’으로 만들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학년은 의무적으로 견진 교리를 받게 하면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신부는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교육이 아닌 청소년들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참여형 수업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수업 중 하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는 ‘선택형 수업’이 이뤄지려면 분야별 전문 봉사자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공청회는 주일학교 교사 70여 명이 참가했다. 교사들은 △보좌신부의 잦은 인사 이동으로 인한 주일학교 체계 변화 △교사 부족 △부모 신자들의 비협조적인 자세 △교리 교재 부족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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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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