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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전 세계 무슬림에게 라마단과 파재절 경축 메시지 전해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 협력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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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 협력 호소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은 최근 전 세계 무슬림에게 보내는 라마단과 파재절 경축 메시지를 발표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일에 무슬림과 그리스도인들이 힘을 합치자고 호소했다.
 

토랑 추기경은 ‘하느님 자비의 수혜자이며 도구인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이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는 모두 인간을 무한한 사랑으로 보살피는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믿는다”며 “하느님의 자비는 특히 우리의 잘못을 언제나 넘치도록 용서해 주시는 데서 잘 드러난다”고 밝혔다.


토랑 추기경은 “주로 메카와 메디나로 향하는 이슬람의 성지 순례는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라면서 “산 이와 죽은 이를 위해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는 순례는 진정한 무슬림이 행하는 중요한 관습”이라고 말했다.       


토랑 추기경은 “자비이신 하느님은 온갖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자비와 연민을 보일 것을 요구하신다”며 “우리의 능력을 넘어설 때도 있지만 모든 이가 협력함으로써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랑 추기경은 “우리가 손을 맞잡을 때 하느님의 자비를 드러내게 되고,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나 더욱 믿음직하게 우리의 신앙을 증거하게 된다”면서 자비롭고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우리가 언제나 선의와 연민의 길을 걸어가도록 도와주시길 청했다.


라마단과 파재절은 전 세계 무슬림이 금식과 기도와 선행에 집중하는 중요한 종교 행사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는 매년 라마단 금식월이 끝나는 파재절에 무슬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화합을 다지고 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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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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