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형 김동한 신부가 창립한 대구결핵요양원 후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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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알회를 발족해 대구결핵요양원의 환우들의 재활과 복지를 위해 힘쓴 김동한 신부가 환우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밀알회 제공 |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 24)는 성경 구절을 바탕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용기를 불어넣어 줬다.
밀알회는 후원회원이 늘고 규모가 점차 커짐에 따라, 1992년부터 사회복지시설
6곳에 성금을 전달하기 시작해 지금은 대구요양원을 비롯해 대구ㆍ경북지역 17군데
사회복지시설을 돕고 있다.
현재 밀알회 후원회원은 1만 7600여 명으로, 300여 명의 봉사자가 소식지
발송 및 미사 전례 봉사를 맡고 있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밀알회 소식지 40주년 특집호(7월)에서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눌 때 우리의 사랑은 메마르지 않고 더욱 풍요로워진다”면서 밀알회
40주년을 축하했다.
서울밀알회장 배은영(이레나)씨는 소식지에 창립자 신부와의 추억을 언급하며,
“김동한 신부님은 많은 사람이 불우한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오래도록 밀알회 후원에
동참해주는 일이 고맙다고 하셨다”고 회고했다.
밀알회는 7월 월례미사 때 회원들과 떡을 나눠 먹으며 소박하게 40주년을
지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