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 성서사도직위원회(위원장 황재모 신부)는 9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격주 토요일 오후 2시 새 교구청에서 ‘성경 통독 일기’ 연수를 시행한다.

성경 통독 일기 연수는 교구 성서사도직위가 그동안 성경 교재로 채택했던 「새로 나는 성경 공부」(바오로딸) 전 과정을 마친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성서사도직위가 펼친 성경 교육의 장ㆍ단점을 분석하고 성서사도직 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성경 통독을 기본으로 강의와 말씀 내면화를 꾀하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함원식(영덕본당 주임) 신부가 강사로 나선다.

연수 참가자들은 신약에서 구약까지 통독표에 따라 하루 30분가량 말씀을 읽고 묵상한 뒤 ‘영적 일기 노트’를 활용해 영적 일기를 쓴다. 연수 때 모여 각자 영적 일기를 중심으로 말씀 나누기를 하며 교육이 없는 주는 온라인(SNS 등)을 통해 말씀을 나눈다.

황재모(교구 사목국장) 신부는 “신자들에게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성경 본문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강의를 들으며 신앙 성숙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에는 안동지구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앞으로 다른 지구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26일까지이며, 회비는 4만 원이다. 문의 : 054-858-3114, 사목국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