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씩 어려운 단체나 시설을 위한 음악회를 10년간 열기로 하고 5년째 실천해 온 합창단이 있다. 2011년 창단, 이듬해부터 매년 ‘함께하는 음악회’라는 자선음악회를 개최해온 꼰꾸오레합창단(단장 고재용)이다.
합창단은 지난해엔 음악회 수익금 2200만 원을 말레이시아의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시설 건축 기금으로 후원했고, 2014년엔 충주 마리스타의 집 장애인들을 위해 수익금을 쾌척하는 등 지금까지 네 차례 공연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시설과 단체에 기부했다.
올해 꼰꾸오레합창단의 다섯 번째 자선음악회는 9월 4일 오후 5시 서울 자양동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동북아 지역 평화를 위해 힘쓰는 의정부교구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전석 1만 원. 공연 문의 : 02-2049-4700, 나루아트센터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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