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환경 운동 30여년 간 활발히 , 시상식은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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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홍규 신부 |
30여 년간 생태·환경 운동을 펼쳐온 정홍규 신부(아우구스티노,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적경제대학원장) 신부가 제4회 ‘이원길 가톨릭 인본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가톨릭 생명·환경 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정 신부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1990년 생명 공동체 운동인 ‘푸른평화 운동’을 시작했다. 이 운동은
가톨릭 교회 내에 생태·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후
정 신부는 ‘전국 환경 사제 모임’을 주도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환경 전담 사목
신부로 임명돼 다양한 생태·환경 운동을 펼쳤다.
2003년에는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푸른평화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생태체험교육 캠프인 오산자연학교를 설립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07년에는 초·중·고
통합 대안학교인 ‘산자연학교’를 설립, 자연과 함께하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가르치는 새로운 생태 교육의 모델을 제시했다.
정 신부는 새로운 생태 대안 교육을 펼치고자 2014년 대구가톨릭대로 부임해 사회적경제대학원을
설립하고 현재 대학원장으로 재직하며 사회적 경제를 주도할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가톨릭대는 “가톨릭 인본주의에 바탕을 두고 생명·환경 보호를 평생 실천했으며,
생태·환경 교육을 교육현장에 도입해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원길 가톨릭 인본주의 상은 평생 생명 존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고(故) 이원길 선생의 삶을 기리는 한편, 그의 정신을 우리 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가톨릭대가 2013년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10월 6일 가톨릭대 성심교정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신익준 기자 ace@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