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 김남조 시인의 시 인생 70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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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조 시인 |
김남조(마리아 막달레나, 89) 시인의 시 인생 70년을 감상할 수 있는 ‘시와
더불어 70년-김남조 자료전’이 11월 12일까지 서울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53년 첫 시집 「목숨」 초판본과 서화첩, 서양화가 박득순
작 김남조 초상화, 남편인 고(故) 김세중(프란치스코) 조각가가 만든 시인의 두상
등 시집과 원고, 사진, 애장품 등을 선보인다.
1950년 연합신문에 시 ‘성숙’, ‘잔상’으로 등단한 시인은 지금까지 17권의
시집을 냈다. 그는 그리스도교적 인간애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생명의 존귀함을
일깨우는 시인, 사랑과 인생을 세밀한 언어로 형상화한 ‘사랑의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