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
편역 이윤경/가톨릭출판사/5000원
창조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는 인간의 무지와 탐욕에 대한 생태적 회심을 요청하며, 창조계를 살리기 위한 청지기 역할을 다짐하는 기도문들을 모았다. 성경, 유다교와 그리스도교 전통을 비롯해 교부들과 성인들, 과학자들과 영성가들의 글에서 뽑은 짧은 기도들을 영한 대역으로 엮었다.
“눈을 들어 위를 보라! 아래를 보라! 그리고 읽으라!”는 성 아우구스티노의 말처럼, 자연은 창조주 하느님을 알려 주는 거대한 책이며 인간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은 그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하느님의 작품을 일깨운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