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2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한마음으로 세상을 떠난 영혼의 안식 기원

서울대교구, 용산성당에서 위령의 날 미사 봉헌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서울대교구, 용산성당에서 위령의 날 미사 봉헌

▲ 서울대교구 위령의 날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이 용산 성직자 묘역에 묻힌 선종 사제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남정률 기자


“주여,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서울대교구는 위령의 날인 2일 서울 용산성당 성직자 묘역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위령의 날 미사를 봉헌하고, 세상을 떠난 영혼들이 하느님 품에서 안식을 누리길 기원했다.


염 추기경은 유경촌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공동 집전한 미사에서 “성인의 통공을 믿고 하느님 품에서 한가족 한 백성으로 사는 우리는 외롭지 않다”며 “믿음의 길을 걸은 이들을 따라 걸으며 성실하게 살자”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또 “자비의 특별 희년을 보내며 세상을 떠난 이들을 하느님의 자비에 맡긴다”면서 우리 삶에도 하느님의 자비가 함께하기를 청했다.


윤일선(양천본당 주임) 신부는 강론을 통해 “우리는 부활 신앙을 고백하고 선포하기 위해 이 무덤 앞에 모였다”며 “71위가 묻힌 용산 성직자 묘지는 바로 부활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윤 신부는 “부활 신앙이 흔들릴 때는 감실 앞으로 나아가 부활하신 주님 생명의 신비를 묵상해야 한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서부터 죽음을 넘어 사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느님 자비와 은총을 구하자”고 당부했다.


용산성당 성직자 묘역에는 주교 4위, 사제 64위, 신학생 2위, 무명 순교자 1위 등 총 71위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서울대교구가 같은 시각 용인 공원묘지 성직자 묘역에서 손희송 총대리 주교 주례로 위령의 날 미사를 봉헌한 것을 비롯해 전국 교구들은 이날 위령의 날 미사를 봉헌하고 앞서간 영혼들을 위해 기도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6-11-0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10. 12

마태 7장 12절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