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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광주가톨릭대 신학생들도 시국 선언 발표

박 대통령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고, 촛불 묵주기도 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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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고, 촛불 묵주기도 바쳐

▲ 대구ㆍ광주가톨릭대 대신학원 신학생들이 유스티노기념관에서 공동 시국 선언을 낭독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홍보실 제공


 대구ㆍ광주가톨릭대 대신학원 신학생들이 시국 선언을
발표하고, 한 손엔 촛불을 다른 한 손엔 묵주를 들었다.
 

 

신학생 90여 명은 2일 저녁 대구시 중구 남산로 유스티노캠퍼스 성모상 앞에서
‘민주주의의 죽음에, 외침’을 제목으로 한 공동 시국 선언문을 낭독하고, 촛불
묵주기도를 바쳤다.
 

대구ㆍ광주 신학생들은 먼저 그리스도 신앙인으로서 참담한 실체로 드러난 헌정사상
최악의 국기문란 사태 앞에서 “우리는 침묵했고, 무관심했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우리는 사제직을 준비하는 신학도로서 목소리 없는 자들의 목소리가
되어주고,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소명과 책임을 지닌다”면서 현 정권의 ‘민주주의
살해’를 규탄했다.
 

신학생들은 시국 선언을 통해 대통령에게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개헌과 안보 문제 언급 등 현 사태를 무마하려는 모든
시도를 중지하며 △세월호 참사와 고 백남기 형제의 사망 등 현 정권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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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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