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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 말아요 365일 | 
												걱정 말아요 365일
마우리치오 미릴리 지음/ 박미애 옮김/ 바오로딸/ 2만 3000원자연재해, 테러와 전쟁, 범죄에서 오는 공포, 죽음, 노후의 삶, 불확실한 미래 등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단순히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 현상이다. 단지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알고 바라는 것과 더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걱정 말아요 365일」은 하루에 한 가지씩 두려움과 관련된 성경 구절을 묵상하며 두려움을 이기게 해 주는 희망의 핸드북이다. 로마교구 청년사목부 책임 신부인 저자는 출구를 찾을 수 없는 미로에 갇힌 것 같은 불확실한 현실을 두려워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라고 한다. 그리고 일상의 다양한 두려움을 하느님과 함께 극복하라고 한다. 하느님 말씀에서 희망을 길어 올리라고 한다. 성경 말씀 속에 모든 두려움을 똑바로 마주 보고 이겨내는 길이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성경의 세밀한 주석을 기대하지는 마십시오. 저는 그저 모든 세대, 모든 인간이 가진 두려움에 관해 하느님이 말씀하신 것을 알아듣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으니까요. 제가 그랬듯이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날마다 희망의 작은 불빛을 찾고 격려를 받으며 삶의 구체적인 이정표를 찾게 되길 바랍니다.” 
저자의 따뜻한 진심이 전해지는 대목이다. 
리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