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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기씨 작 ‘Landscape in Mind 1604’, 2016. |
‘제3회 빛을 여는 사람들’ 판화 작품 전시회가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동숭동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가톨릭결핵사업연합회ㆍ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가 마련하는 이 전시회는 국내 결핵 환자들의 치료와 요양을 돕기 위한 재능 기부 전시회로, 자연과 생명ㆍ인간ㆍ사랑 등을 주제로 한 필로프린트판화가협회 회원 31명의 다양한 구상 및 추상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결핵 환자들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1월 10~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016 한국현대판화전을 연 필로 프린트판화가협회 회원들의 귀국 전이기도 하다.
‘필로프린트’(PHILOPRINT)는 ‘사랑한다’ ‘좋아한다’는 의미의 ‘필로’(PHILO)와 판화를 뜻하는 ‘프린트’(PRINT)의 합성어이다. 판화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1989년 창립전을 개최한 이후 해마다 정기전을 열고 있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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