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작가 권승찬(43)씨의 회화ㆍ영상ㆍ디지털프린트ㆍ소묘 작품 전시회가 광주 쌍촌동 광주대교구청 본관 현 갤러리 지하 공간에서 열리고 있다. 31일까지 열리는 ‘제12회 멀티미디어 권승찬전’은 수백 점의 작품들을 통해 버려진 공간이었던 옛 신학교 지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14~2015년 중국에서 작업한 회화 작품들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권씨는 “오래된 공간은 불편하지만 역사와 함께 여러 사람의 기억이 남아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앞으로 이곳을 활용한 문화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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