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 공문원들 선포식, 공직 기관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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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청 공무원들이 답게 살겠습니다 선포식에서 선언문을 외치고 있다. |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이 범종교를 넘어 공직사회로 확산됐다.
서울 중구청(청장 최창식)은 3월 30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답게 살겠습니다’
선포식을 열고, 공직자답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에 참여한
공직 기관은 중구청이 처음이다.
선포식에는 중구청 공무원 350여 명이 참석해 공직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행복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중구청 공무원들은 △소통과 협력으로
최선의 성과를 이루겠습니다 △인사와 미소로 봉사하는 서비스인이 되겠습니다 △칭찬과
믿음으로 행복한 중구를 만들겠습니다 △나를 소중하게, 공직을 자랑스럽게 여기겠습니다
△원칙과 양심에 따라 행동하고, 온전히 책임지겠습니다 등 다섯 가지 원칙을 지키기로
약속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은 구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중구의 비전인 ‘꿈을 실현하는 창조도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중구청 공무원들이 "자랑스러운 공직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답게 살겠습니다 범국민운동본부 권길중(바오로,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 공동대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이 공직사회에서도
널리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은 2014년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가 제안한
실천 운동이다. 가정과 일터 사회에서 자신의 본분에 맞게 ‘답게’ 살아가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이후 불교와 개신교 등 7대 종단이 함께해 답게 살겠습니다 범국민운동본부를
꾸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을 알리고 있다.
맹현균 기자 maeng@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