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천호가톨릭성물박물관(관장 남종기 신부)은 29일부터 5월 28일까지 특별전 ‘공예와 성물의 어울림 전’을 연다.
‘지금 여기’를 제목으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인천가톨릭대 문화예술교육원 조각 초 과정반 강사 김유리(율리아) 교수를 비롯한 9명의 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성찰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뇌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남종기 신부는 “초 위에서 펼쳐지는 신앙인의 예술 작품은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야 할 그리스도인에게 의미하는 바가 더욱 깊을 것”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천호성물박물관을 찾는 많은 신앙인의 마음에 하느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