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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삶의 의미와 여정 담은 다큐 '사제'

7일 오후 1~3시 3부작 연속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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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1~3시 3부작 연속 방송

사제(司祭). ‘맡을 사’에 ‘제사 제’ 자. 즉, 제사를 맡는 이다. 국어사전에는 ‘주교와 신부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라고 정의돼 있다.
 

서울대교구 성소국(국장 조재형 신부)과 가톨릭평화방송TV가 2015년부터 제작해온 다큐멘터리 ‘사제’는 사제의 삶과 그 길의 의미를 영상에 담은 수작으로 꼽힌다. 2016년 성소주일에 방송된 1부에 이어 올해에는 3부까지 완결편이 ‘종합선물세트’로 연속 방송된다.
 

1부가 신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소개하며 사제 양성과정을 중심으로 담았다면, ‘길 위에서’라는 부제가 딸린 2부에서는 일선 사목 현장 사제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위주로 담고 있다. 사제들의 잘사는 모습만을 보여주려 애쓰기보다는 솔직담백한 인터뷰를 통해 사제 생활의 매력과 보람을 찾도록 이끌고 있다. 제작진들은 이를 통해 하느님의 부르심인 ‘성소’에 대한 열망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새 사제부터 어르신 사제에 이르기까지 사제의 다양한 삶을 소개하고 세상 속으로 더욱 다가가려는 여러 가지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사제의 생활과 사목의 방법, 가치를 발견하도록 시청자들을 이끈다. 사제의 모든 활동이 참 스승인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걷는 여정임을 강조하고, 사제의 삶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부제가 달린 3부는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사제의 삶이 향기가 되어 세상 곳곳에 퍼져나가는 이야기다. 전국 방방곡곡 신자들을 찾아 3만㎞가 넘는 길을 걸었던 ‘길 위의 사도’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신부, 아프리카 톤즈에 사랑을 심어준 이태석 신부, 일과시간 대부분을 고해소에서 신자들 이야기에 귀 기울였던 성 요한 비안네 신부처럼 묵묵히 자신의 소임지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제들을 현장에서 촬영했다.
 

특히 열악한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복음화를 위해 해외 선교사로 사목하는 이창원(서울대교구) 신부, 돈과 성공을 따라 UCLA와 MIT를 졸업하고 세계적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참 행복을 갈망하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배웅진(미국 보스턴대교구) 신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주수욱(서울대교구 대방동본당 주임) 신부 등 사제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최은진(헬레나) PD와 함께 연출을 맡은 이로물로(로물로) PD는 “2년여간 수십 명의 사제를 만나 보니 인간적인 면모와 함께 사제 역시 더 잘 살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프로그램이 젊은이들의 성소 발굴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7일 오후 1~3시 3부작 연속 방송, 9일 오후 11시(1부), 10일 오후 11시(2부), 11일 오후 11시(3부)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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