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숲 사진전이 17일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로 흥국생명빌딩 4층 ‘갤러리 벤로’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가 이명지(라파엘)씨의 ‘아름다운 숲’ 개인전이다.
숲을 주제로 두 차례 사진전을 열고 사진집을 출간해온 이씨는 “숲만큼 사진의 소재가 다양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이씨는 숲 사진을 3차원적인 느낌으로 표현함으로써 나무에 역동적인 느낌을 불어넣었다. 사진으로도 얼마든지 회화적인 느낌이 나는 주관적인 시각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수ㆍ목ㆍ일요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열린다. 매주 월요일 휴관.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