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형반대의 날 맞아 조명 퍼포먼스 열려
![]() |
11월 30일 세계사형반대의 날을 맞아 서울에서 열린
‘생명의 도시, Cities for Life’ 조명 퍼포먼스였다. 행사는 주교회의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등 종교ㆍ인권시민단체 연석회의 주관으로 사형제도 완전 폐지의 염원을 담아 진행됐다.
이날 전 세계 2000여 도시에서도 ‘생명 없이 정의 없다’(No Justice Without Life)는
구호를 내걸고 ‘생명의 도시’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세계사형반대의 날 ‘생명의
도시’ 행사는 가톨릭 평신도 국제단체인 산에디지오(St. Edigio) 공동체가 2002년
각 나라 주요 도시에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서울시가 ‘생명의
도시’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천주교 등 7대 종단 대표들은 사형집행중단 20년이
되는 날인 30일 사형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종빈 기자 binse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