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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론’의 현대적 발전 이끈 ... 이브 콩가르 추기경 고찰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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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령을 믿나이다 3

이브 콩가르 지음 / 윤주현 신부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만 원



“하느님 안에서 성부, 성자, 성령은 신성의 존재 방식들이다. 하느님 안에 삼위일체가 있다. 하느님은 당신의 구원 행위에 힘입어 그 자체로 삼위적, 곧 세 위격이 되신다.”(쇼넨베르크)

아우구스티노, 안셀모 등 수많은 교회 학자들은 ‘삼위일체 신학’을 발전시켜왔다. 인간의 지성으로는 다 이해하기 어려운 하느님 역사의 ‘삼중방식’, 곧 ‘삼위일체 신비’는 오로지 전능하신 하느님에게서 비롯되는 힘이다.

하느님, 즉 ‘성부’는 모든 것의 원인이자, 성령의 근원이다. ‘최고의 영’ 성부의 모상인 ‘성자’는 하느님과 본질적 조화를 이루는 존재다. 성자는 성부 안에 계시다. 동시에 같은 ‘최고의 본질’인 성부와 성자는 서로 사랑의 관계에 있다. 성령은 은총에 따른 모든 삶의 원리. 성령은 ‘신성의 동등함’에 따라 성부와 성자, 두 위격에서 발출한다. 세 위격은 모두 하느님이다. 그래서 우리는 ‘세 분이시면서 한 분이신 하느님’이란 삼위일체 신비를 믿는다.

책은 이브 콩가르 추기경의 성령을 향한 깊은 고찰을 담은 세 번째 서적. 1ㆍ2권은 백운철(가톨릭대 신학대학장) 신부와 안영주 박사가 각각 번역했다. 3권은 윤주현(가르멜수도회 한국관구장) 신부가 번역했다.

최고 학자들의 여러 작품과 풍부한 고찰이 낳은 삼위일체 신비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보자.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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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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