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주제는 ‘데이시스’(Deesis). 이콘화의 대표적인
양식 중 하나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좌우에 성모 마리아와 요한 세례자 그리고
대천사와 성인들이 인류의 구원을 청하는 모습으로 표현한다. 이런 이유로 데이시스에는
‘간청’이란 뜻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14기 졸업생 9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성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를 추가로 그려 한국적 특성을 살렸다.
이콘연구소장 장긍선 신부는 “남과 북의 화해 분위기가
일어나는 시기에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주님께 간청 드리자는 호소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백슬기 기자jdarc@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