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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추기경 10주기 기념 메달로 사랑·나눔 뜻 되새겨

국내 최초 새로운 도금 기법 적용 한정판, 판매 수익금 일부 바보의나눔 기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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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 메달’이 출시됐다.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11일 서울 명동대성당 1898 광장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 메달을 처음 공개했다. 조폐공사는 모든 국민이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기리고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기념 메달을 제작하게 됐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 메달’은 김수환 추기경의 얼굴이 돋보이도록 국내 최초로 ‘블랙 로듐 도금’이라는 새로운 기법으로 제작됐다. 메달은 금ㆍ은ㆍ백동 세 가지로, 앞면에는 추기경의 초상과 추기경에 서임된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이, 뒷면에는 생전 추기경이 직접 그린 자화상과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념 메달은 1만 6000장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조폐공사는 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기부해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이사장 손희송(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와 조용만 사장은 이날 “김 추기경의 뜻을 기리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후원 약정서에 서명했다.
 

조용만 사장은 “종교를 초월해 우리 사회를 사랑과 정의, 용기로 통합을 이루고, 많은 족적을 남기신 김수환 추기경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메달을 제작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익금 기부로 추기경님의 뜻이 전파되는 데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손희송 주교도 “추기경님의 정신이 기억되고 더욱 널리 퍼지길 바라는 뜻을 담아 기념 메달을 발행하게 됐다”며 “우리 마음속에 그분의 가난 정신, 바보의 정신, 하느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새겨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념 메달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누리방(www.koreamint.com)을 통해 22일까지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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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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