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헌회는 “기도하고 일하라”는 베네딕토 성인의
가르침을 가정과 교회, 사회 안에서 복음의 삶으로 구현해 하느님 나라를 증거하고자
하는 이들의 공동체. 1998년 6월 제1기 남녀 청원자 125명을 받아들이면서 시작돼
현재 15기까지 배출했다.
봉헌회 20년사는 왜관수도원과 영적으로 결합된 봉헌회원들이
하느님과 수도공동체 앞에서 “봉헌자답게 살겠다”는 약속을 일상과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에 맞는 실천을 통해 드러낸 여정을 정리했다.
윤봉중(베드로) 왜관수도원 봉헌회 총봉사자는 “봉헌회는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고,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데 신앙의
귀감이 됐다”며 “봉헌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20년사가 마무리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미흡하고 부족한 점은 하느님께 봉헌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