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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성가 가수 송송이씨의 유작 앨범 ‘송ing’ |
생활성가 가수 겸 작곡가 고(故) 송송이(아가타)씨가 생전 발표 준비 중이었던 곡들을 모은 ‘송ing’가 발매됐다.
송씨의 남편 염석환(요한)씨가 고인의 유작 24곡 중 작업이 마무리된 12곡을 모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너의 마음이 내게 전해지나 봐’를 비롯해 ‘밤하늘 아래서’ ‘다시 우리 가운데’ 등 수록곡에는 주님에 대한 사랑과 삶에서 묻어 나오는 여러 감정이 한 편의 시처럼 담겨 있다.
염씨는 “아내가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존재하는 것 같아 ‘송ing’로 앨범 제목을 정했다”며 “생활성가 가수 송송이의 노래를 좋아했던 분들에게도 노래를 통해 마음속에 살아 숨 쉬면 좋겠다”고 말했다. 앨범은 인터넷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18년 선종한 송송이씨는 교회 안에서 생활성가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하며 포콜라레 회원, 혼인교리 강사 등을 지냈다. 상담을 통해 젊은 부부와 청년들을 신앙의 길로 이끄는 데 헌신했다. 백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