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성서사가 청장년층을 위한 새 성경공부 교재를 내놨다.
「늘 푸른 성경 여정」은 오랫동안 성경 공부의 교과서로 불리는 「여정」 시리즈를 출간해온 생활성서사가 청ㆍ장년 신자들에 맞춰 성경 전체를 폭넓게 이해하도록 새롭게 구성해 내놓은 교재다. 첫 번째 ‘구약 1’은 성경 입문과 창세기 내용을, ‘구약 2’는 탈출기와 역사서 내용을 깊이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시원시원한 사진과 도표, 한눈에 성경 이해를 돕도록 만든 교재 구성이 특징. 특히 단원마다 용어 해설과 요점 정리, 묵상 나눔 자료를 고루 갖추고 있어, 성경과 가톨릭 주요 교리에 대한 이해를 한층 북돋워 준다. 구약의 모세와 신약의 예수님 모습을 대칭적으로 정리한 도표 등 ‘신약성경과 함께 보기’ 코너는 신ㆍ구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가톨릭, 개신교, 유다교 성경의 차이점부터 주요 사건의 핵심 내용까지. 신구약 속 지리와 역사, 종교적 맥락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다양한 배경 지식도 첨부해 성경과 역사를 두루 여행하듯 익힐 수 있다. 가족이나 본당 성경 모임, 청장년층 사목 프로그램을 찾는 교회 내 모든 공동체에서 성경 길잡이 교재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 책은 이미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 늘푸른청년학교에서 주요 과목 교재로 선정됐다. 생활성서사는 앞으로 「늘 푸른 성경 여정 시리즈」를 구약 4권, 신약 4권 등 총 8권으로 완간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