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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 숨겨진 가톨릭 미술 이야기, 알고 보면 더 재밌어요”

명동대성당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해설사가 성당 미술품·건축물 설명 명동문화공원·성당 내부·성모동산 순 매주 수·토요일 50분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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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4월 30일 주교좌 명동대성당 도슨트(전문 안내인) 투어 프로그램 ‘가톨릭 미술 이야기’를 듣고 있다.

▲ 명동대성당 도슨트 ‘가톨릭미술이야기’ 투어 동선



한국 가톨릭교회의 상징이자 역사 공간인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이 특별한 문화사목을 시작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위원장 손희송 주교)가 진행하는 도슨트(전문 안내인) 투어 프로그램 ‘가톨릭 미술 이야기’다.

가톨릭 미술 이야기는 교구 홍보위원회 가톨릭 미술 아카데미의 가톨릭 해설사들이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해설사들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명동대성당 내외부에 있는 성미술품과 성당 건축물을 영성적으로 해석해 설명한다. 자주 드나들면서도 눈길을 두지 못했던 가톨릭 미술품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깊은 의미를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다.

투어 프로그램 코스는 명동문화공원을 시작으로 성모동산, 청동문을 지나 명동대성당 내부로 이어진다. 루르드 성모동굴과 회화, 초상화, 스테인드글라스 등 작품 2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초기 가톨릭미술회 작품부터 한국 순교자 79위 시복식을 기념해 그려진 ‘79위 복자화’(1926), ‘명례방 천주교 집회도’(1984)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다. 성당에서 나와 성모동산과 문화관으로 이어지는 길을 거닐면서 복잡한 도심 속 잠깐의 여유를 만끽할 수도 있다.

교구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허영엽 신부는 “명동대성당의 가톨릭 미술은 단순히 전례를 구성하고 장식하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적 메시지를 전하는 ‘시각적 언어’이자 교육자료”라며 “앞으로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어린이 투어로 확대하는 등 가톨릭 미술을 올바르게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첫 투어 시작에 앞서 4월 30일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통합사목연구소 부소장 양주열 신부 등이 도슨트 투어에 참여했다. 가톨릭 미술 이야기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오후 4시, 토요일 오후 4시에 진행하며, 투어 시간은 50분이다. 투어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cc.catholic.or.kr/docent)를 확인하면 된다.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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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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