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을 음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순교자 현양 마당극이 11월 2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펼쳐진다.
한국 천주교 성음악토착화연구원(원장 이종철 신부) 부설 로사리오합창단(단장 김학중)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마련한 공연이다. 공연은 이종철 신부의 감사미사곡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소프라노 유미자, 메조소프라노 강인선, 테너 강훈, 바리톤 송기창이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100명에 가까운 단원이 출연하는 ‘103위 성인 순교자 칸타타’다. 이종철 신부가 지휘하는 마당극은 첫째 마당 ‘아침의 나라에 구원의 빛 내리다’, 둘째 마당 ‘믿음과 선교’, 셋째 마당 ‘박해와 순교’, 넷째 마당 ‘순교자 찬양’ 순으로 진행된다.
‘103위 성인 순교자 칸타타’에서 연주되는 곡들은 순교 선열들에게 영광을 바치고 후손들에게는 신앙 선조들의 거룩한 신심과 순교 정신을 마음에 새기도록 작사·작곡됐다. 공연을 통해 한국 천주교회의 태동과 성장 과정, 순교 선열들의 신앙을 체험할 수 있다.
공연 문의 : 02-583-6295, 세실예술기획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