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난다 / 자카리아스 하이에스 지음ㆍ최대환 신부 옮김 / 가톨릭출판사
대림 시기와 주님 탄생 대축일을 거쳐 주님 공현 대축일까지 곁에 두고 읽으면 좋은 일기 같은 묵상집이다. 독일 성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작수도원의 자카리아스 하이에스 신부가 산티아고 길을 걸으며 쓴 순례기.
책의 뼈대는 예수의 탄생을 앞두고 세 명의 동방 박사들이 유난히 밝게 빛나는 별을 찾아 먼 길을 떠났고, 긴 여정의 끝에 베들레헴의 구유에서 갓 태어난 아기 예수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기 예수의 사랑 가득한 눈길과 축복을 받은 이들은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은 열망을 느낀다. 하이에스 신부는 모든 이에게 이 같은 인생의 별이 하나씩 있음을 전해준다.
내 마음의 대림 시기 / 마르쿠스 C.라이트슈ㆍ케르스틴 헬트 지음 / 신동환 옮김 / 가톨릭출판사
성탄을 앞두고 연말 약속과 해야 할 일에 자신을 몰아넣는 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2015년에 출간된 「대림 시기를 챙겨라!」 개정판으로, 독일 가톨릭교회에서 일하는 두 명의 평신도가 썼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틈을 내 성탄을 향해 나아가는 대림 4주간을 기쁘고 의미 있게 보내도록 이끌어 준다. ‘작은 일부터 실천하기’ ‘내 마음속 장애물 치우기’ ‘긍정적인 이야기 나누기’ 등 일상에서 몸과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는 몸짓과 태도를 소개했다.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