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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고기가 아니라 생명입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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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아니라 생명입니다 / 황주영ㆍ안백린 지음 / 들녘

최근 아프리카 열병이 한반도를 덮치며 대량의 동물이 살처분 당했다. 2010년에는 구제역과 조류 독감으로 35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도살 처분됐다. 너무 많은 동물이 대규모 농장의 좁고 오염된 공간에 갇혀 있고, 항생제를 과도하게 주입 당해 면역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취약하다.

달걀, 유제품, 동물성 지방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Vegan) 요리사와 철학자가 만나 ‘식탁 위의 고기’가 아닌 자본주의가 장려하는 축산업에서 동물이 어떻게 취급되는지 논의했다. 육식 마케팅이 인간의 사고를 잠식하는 과정, 의류산업이 동물을 다루는 방식, 축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겪는 고초 등을 다뤘다.



1389번 귀 인식표를 단 암소 / 캐스린 길레스피 지음ㆍ윤승희 옮김 / 생각의길

‘고기도 가죽도 아닌, 한 생명에 관한 이야기’를 부제로 달았다. ‘가축’이라는 이름에 갇혀 우유, 고기, 가죽으로 소비되어온 동물들의 생명권을 이야기했다.

비판적 동물연구학자인 저자는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의 삶을 생생히 들여다본다. 동물들이 상품이 아닌 생명으로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저자는 인간의 필요로 착취당하다가 동물 피난처에서 남은 생을 사는 동물들의 발자취를 짚는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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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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