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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기 성미술화에 숨은 상징과 영적 의미들

르네상스 미술로 읽는 상징과 표징 / 조지 퍼거슨 지음·변우찬 신부 옮김 / 일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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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미국 애리조나주의 성공회 조지 퍼거슨 신부가 신자 미술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펴낸 책이다. 르네상스 시기 화가들의 성미술화에 숨은 640여 개의 상징과 표징을 다뤘다. 르네상스 성미술화의 본질에 따라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인정받는 표징과 상징들이다. 출간된 지 65년이 넘었지만, 르네상스 시기 미술의 상징과 표징을 주제로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저서다.

책은 르네상스 화가들이 일반적으로 묘사했던 표징과 상징을 ‘동물, 새, 곤충’, ‘꽃, 나무, 식물’, ‘인간의 몸’ 등 총 14장으로 구성했다. 이 같은 표징과 상징들은 그리스도교에서 정신의 언어이자, 보편적인 언어로 통한다. 이 언어가 지닌 보편성은 그리스도교 상징주의 안에서 풍부해졌다. 예를 들어, 유다인 믿음의 희생 동물인 어린 양은 죄에 대한 화해로 제단 위에서 봉헌됐다. 세상의 죄에 대한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에서 십자가는 사람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상징한다.

옮긴이 변우찬(서울대교구 우면동본당 주임) 신부는 “르네상스 시기 미술에는 항상 특정 인물과 결부된 상징, 소품, 배경, 색이 있다”며 “그런 것들을 통해 한 인물의 삶, 생애, 죽음까지 분명히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한국인이 르네상스 시기 미술 작품을 더 잘 이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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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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