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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엽 신부가 남긴 삶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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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희망의 멘토’ 차동엽 신부. 차 신부의 뒤를 이어 미래사목연구소를 책임지고 있는 김상인(인천교구, 미래사목연구소장) 신부가 차동엽 신부의 회고록을 분석한 책 「차동엽 신부의 7가지 선물」을 펴냈다. 차 신부가 생전 가슴에 품었던 말과 생각의 정수를 뽑아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산동네 비탈길에서 연탄 배달을 하고, 20대에 B형 간염 보균자로 시작해 오랜 기간 간암으로 투병생활을 했던 차 신부는 평생 고통을 껴안고 살았다. 스스로 고통은 내 인생의 핵심주제라고 할 만큼…. 고통 속에서도 삶의 이유를 놓치지 않고, 삶에 대한 감사와 사명으로 자신을 붙잡았던 차 신부의 강연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울림을 남겼다.

차 신부가 남긴 어록에는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고, 긍정의 힘을 끌어내는 삶의 비결이 녹아있다. △긍정이 낳은 힘 △믿는 대로 △지혜의 맥 △귀한 말씨 △희망의 샘 △감사의 기적 △행복의 숨결 등 7장으로 구성돼있다. 김상인 신부가 차 신부의 어록에 살을 덧붙여 고인이 생전에 강조했던 삶의 가치관을 부연 설명했다. 부록에는 차동엽 신부 장례 미사 강론(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과 장례 미사 추도사(인천교구 조호동 신부) 등을 실었다.

김상인 신부는 에필로그에서 “그는 사랑으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알려주고 싶어 했고, 그 희망과 행복으로 사람들이 사랑을 실천하길 원했다”며 “그 사랑 속에서 그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었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지혜 기자

차동엽 신부의 7가지 선물

김상인 신부 엮음 / 위즈앤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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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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