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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성탄 축제 ‘명동, 겨울을 밝히다’ 24~26일 유튜브·라디오 특집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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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가 주최하는 성탄 축제 ‘명동, 겨울을 밝히다’가 주교좌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가톨릭평화방송(사장 조정래 신부)은 24~26일, 유튜브와 라디오 생중계를 통해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성탄의 기쁨을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다.

먼저 24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축복의 콜센터’는 염수정 추기경과 총대리 손희송 주교가 함께한다. 염 추기경과 손 주교가 직접 생방송에 참여해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염 추기경과 손 주교의 애장품 경매 시간도 마련된다. 가수 바다(최성희 비비안나)의 노래 선물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할 사연들도 기다리고 있다.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방송되는 ‘전국나눔자랑’은 성탄 시기 사랑을 나누고 나눔의 뜻을 되새겨보는 시간이다. 정순택ㆍ유경촌ㆍ구요비 주교의 애장품 경매, 개그맨 최기섭씨의 깜짝 선물도 준비돼 있다.

26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수고했어 올해도’는 2020년을 마무리하며 청년들의 애환을 담은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가수 바비킴(안토니오)의 노래 선물과 함께 시청자 즉석 앙케트 시간도 마련된다.

가톨릭평화방송 특집 프로그램은 CPBC 유튜브(www.youtube.com/user/PBCTVsns)와 CPBC 라디오(수도권 FM 105.3㎒)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CPBC TV로 사연을 보내는 분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명동을 찾는 사람들이 성탄 분위기 속 희망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주교좌 명동대성당 들머리에 LED 장미정원과 대형트리, 구유가 마련됐다. 특별히 올해는 서울 가톨릭회관 광장에 구유가 설치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에 아기 예수를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구유에는 코로나19로 도움의 손길이 끊긴 약자들과 소외된 이웃들, 특히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 곁에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구유와 트리 장식은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24일 밤 선별진료소를 상징한 마구간 조형물 안 구유에 아기 예수가 자리할 예정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정환 신부)는 가톨릭회관 광장에 명동밥집 나눔부스를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거리의 예수에게 한 끼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나눔에 참여하고, 부스에 마련된 쌀알을 상징하는 하얀 공에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명동대성당 들머리 장미정원 앞 ‘함께’ 조형물을 만들어간다. 이 행사는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 모인 기부금과 희망의 메시지는 내년 초 운영을 시작할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전달돼 우리 사회 속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2020 명동, 겨울을 밝히다’는 서울대교구가 주최·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후원한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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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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