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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음악에 빠진 두 인물, 한국 음악사의 빛 되다

최용학 이사장, 이문근 신부·운용하 선생과 인연 써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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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곡가 이문근 신부, 보리밭 작곡가 윤용하 선생

최용학 지음

도서출판 한글



신앙과 음악에 심취해 살았던 두 인물. 한국 교회가 낳은 천재 작곡가 이문근(1917~1980) 신부와 국민가곡 ‘보리밭’을 작곡한 윤용하(요셉, 1922~1965) 선생에 관한 이야기이다.

「천재 작곡가 이문근 신부, 보리밭 작곡가 윤용하 선생」은 사제요, 은사였던 두 인물과 인연을 맺고 지냈던 사단법인 한민회 최용학(안드레아, 84) 이사장이 과거를 회상하며 써내려간 책이다. 근현대사 음악사에 영향을 끼친 두 인물과 각기 개인적 관계를 지닌 인연을 바탕으로 삶을 조명했다.

이문근 신부는 1948년 한국 교회 첫 합창성가집 「가톨릭성가집」을 출판했으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뒤 본당 사목을 겸하며 교회 음악가로 활약했다. 최씨는 서울 한강본당 사목위원으로 활동하며 만난 이 신부에 대해 “무뚝뚝하셔서 접근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유머가 많고 속이 깊은 분이셨다”며 “성체를 모시러 나가면 ‘그리스도의 몸’ 후에 ‘왔어?’ 하고 친근하게 인사해주셨던 분”이라고 회고했다.

서울 동북고교 학생 시절, 음악 교사였던 윤용하 선생을 만난 저자는 신당동성당과 학교에서 인연을 텄다. 윤 선생은 당시 신당동 가톨릭합창단도 지휘했다. 항일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기도 한 최씨는 신앙과 삶 안에서 두 은사를 기리고자 책을 펴냈다. 사제와 교사의 연보와 업적, 작곡집 등도 함께 수록됐다. 구입 문의 : 02-363-0301, 도서출판 한글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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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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