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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석 작가의 ‘명동성당 성모자(사랑해요 아기 예수님)’ 작품. |
이종석 작가 성화전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1, 2전시실에서는 8일부터 13일까지 이종석(알베르토) 작가가 성화전을 연다.
이 작가는 작품 활동을 할 때마다 하느님을 생각하고, 하느님 이야기를 하며, 작품 속에 하느님을 담았다. 작품에서 하느님의 따뜻함을 담은 색감, 그 밝은 색감 안에서 성령의 충만함이 느껴진다.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대표 작품은 ‘명동성당 성모자(사랑해요 아기 예수님)’다. 이 작가는 “성모님과 예수님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다정한 엄마와 아들로 비춰진다”며 “성모님과 아기 예수님의 손에 있는 성물을 하트로 표현하고, 두 분의 시선이 황금 하트에 닿아 있다. 성모자의 따듯한 사랑이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하느님의 은총과 성령을 가득 받아 제작한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이 행복함과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임봉 작가 전시 제3전시실에서는 유임봉(스테파노) 작가가 13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전시 주제는 ‘주님, 어서오소서’, 부제는 ‘마태오 복음서를 쓰고 새기다’이다. 새김 전각전이다.
유 작가는 흔히 알고 있는 인장과 도장의 개념에서 벗어나 회화적 요소를 결합 확장해, 마태오복음서 전반에 걸친 그리스도의 모습과 말씀을 ‘새김 예술(Engraving Art)’이라는 포괄적 형태로 표현했다.
도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