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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정신을 통합하는 단식법

7주간 단식 주제로 인생에 대한 고찰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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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페터 뮐러 지음ㆍ임정희 옮김

바오로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순례 지도자이면서 25년간 단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페터 뮐러씨가 몸과 정신, 마음을 통합하는 전인적 의미의 단식을 알려준다.

페터 뮐러씨는 먼저 단식과 섭식의 주기에 집중하면서 간단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소개했다. 단식이 단순히 굶는 행위가 아님을 밝히며, 단식의 기본 관점을 안내하고 전인적 단식의 경험과 실행을 소개한다. 7주 동안의 단식을 주제로 인생의 의미에 관한 질문을 다양하게 다뤘다. 세계 3대 종교의 단식 전통을 소개하고, 전인적인 간헐적 단식의 주요 선구자인 ‘베네딕도 규칙서’에 나오는 단식도 살폈다.

25년간 ‘건강한 이들을 위한 단식 주간’의 지도자이면서, 단식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는 저자는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 다이어트, 건강한 식습관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식습관 이상의 의미에는 단식할 때 몸과 정신, 마음에 호소하는 그리스도교 영성의 전통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단식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영적 묵상을 통해 삶의 방식을 살펴보고, 어떻게 살고 싶고,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결국, 단식은 자신의 삶에서 불필요한 것을 내려놓고, 참된 자아를 만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을 잘 돌보기 위한 변화의 용기, 인내를 선물한다.

페터 뮐러씨는 서문에서 몸과 정신을 통합하는 전인적 단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리스도 영성의 전통에 초점을 맞춘 자발적인 간헐적 단식은 우리에게 기회와 자극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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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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