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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영성 대가들이 기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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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고 가슴을 열고

토마스 키팅 지음

이청준 옮김

가톨릭출판사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마태 6,6)

향심기도 수련자들은 말한다. “기도를 하자 깊은 평화를 느꼈다”, “내 몸 전체가 기도에 더욱 깊이 들어가길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묵상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나에게도 이런 체험의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도는 나 자신 안으로 들어가 하느님과 만나는 것이라는데, 말처럼 쉽지 않다.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는 순간 툭툭 튀어나오는 생각이 방해한다. 그런데 이렇게 시끄러운 내면으로 조용히 들어갈 방법이 있다고 한다.

향심기도는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마태 6,6)는 복음 말씀에서 유래됐다. 그리스도교의 전통적인 영성 대가들은 이 성경 구절을 보면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가르쳐 왔다. 저자 토마스 키팅 신부는 이러한 대가들의 가르침을 현대적인 행태로 만들었다. 1997년 발행된 이후 이를 배우려는 입문자들의 가장 보편적인 지침서가 된 이유다. 가톨릭출판사에서는 향심기도를 처음 접하는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새로운 역자의 번역으로 전면 개정해 이 책을 선보인다.

토마스 키팅 신부는 미국 트라피스트 수도회 사제로, 1961년에서 1981년까지 스펜서에 있는 요셉 수도원에서 수도원장으로 활동했다. 1975년 향심기도 운동을 시작했고, 1984년 국제관상지원단을 창설했으며 2018년 선종했다. 대표작으로는 이 책을 비롯해 「침묵의 대화」, 「내 안에 숨어 계신 하느님」 등이 있다.

박예슬 수습기자 okkcc8@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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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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