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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코스

루이지 마리아 에피코코 지음 / 김성봉 옮김

바오로딸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텔레마코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성경 인물(이사악, 요셉, 사무엘, 다윗, 부자 청년, 되찾은 아들, 그리고 예수님) 가운데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조망한 책이다. 이탈리아 라퀼라교구 신부이며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존재를 인식해 가는 텔레마코스를 통해 독자들도 인간을 향한 긍정적인 시선으로 관계 안에서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자유로워지도록 인도한다.



시편 90-150편

전봉순 수녀 지음 / 바오로딸



‘거룩한 독서를 위한 구약성경 주해 23’ 「시편 1―41편」, 「시편 42―89편」을 잇는 시편 주해서의 마지막 권이다. 저자 전봉순 수녀는 예수성심전교수녀회 한국 관구장으로, 「시편 90-150편」은 야훼 시편이 대부분이며 할렐루야 시편이 포함된 시편집 4권과 5권에 대한 시편 주해서다. 상세한 각주를 붙여 신자들이 거룩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인접 시편과의 관계와 다른 성경 구절과의 관련성도 고찰했다. 또한, 현대 학자들과 교부들의 해석을 활용하여 시편에 맛 들이며 기도할 수 있도록 이끈다.



호교론

테르툴리아누스 지음 / 한창용 옮김

분도출판사



최초의 라틴 교부이며 호교론자였던 테르툴리아누스가 로마인들의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불합리한 고발에 반론을 제기하며 그리스도인들의 본성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책은 고대 그리스도교의 헌신적 교사들의 작품을 간결하고 명확한 우리말로 전달한다. 그리스도교 사상의 원류를 탐색하는 이들이나 종교에 관심이 없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흔치 않은 통찰, 곧 ‘오래고도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녹명鹿鳴을 꿈꾸며

허종열 지음 / 책만드는집



“시인의 맑은 눈으로 바라본 지극히 밝은 세상, 그 속에서 피워낸 그의 시편들은 바로 향기를 머금은 꽃이다.”(박시교 시인) 가톨릭평화신문 편집국장과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홍보팀장을 역임한 허종열(이냐시오) 시인의 새 시집. 다산 정약용의 시작 정신에 따라 시를 써온 시인은 이번 책에 사기를 북돋우고 격려하는 사설시조도 몇 편 실었다. 시대의 암울한 현실을 꼬집는가 하면 종교적 성찰의 연장선상에서 올바른 삶의 자세에 대해 노래한다.

윤하정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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