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바구니 작가 정란숙(젬마)씨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3층 G&J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가 목우회(1957년 설립된 국내 구상미술단체) 회원이 된 지 올해로 40년. 이번 전시는 바구니와 조각보로 엮어 온 40년의 시간을 40여 점의 작품과 함께 되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가가 그림을 그리다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글로 담은 수필집 「빈 바구니에 담은 이야기」 출간 기념전이기도 하다. 전시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윤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