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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 58×13 ×3.5cm 부러진 삽자루 위에 아크릴릭_ 유화 2022 |
선종훈 작가 개인전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선종훈(프라 안젤리코)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전시 주제는 ‘All for You-<천인도>에서 <지게 작대기>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여정’으로 갤러리 1, 2, 3 전관에 캔버스, 드로잉, 설치작품 등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종훈 작가는 지난 2014년 가톨릭에 귀의한 뒤 지극한 성모 신심을 가지고 성모마리아를 특별한 방식으로 형상화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천 사람의 얼굴을 담은 <천인도, 1996>부터 종이 위에 콘테로 표현한 <Human Tower, 2014>, 캔버스에 오일 아크릴로 작업한 <평화의 모후, 2019>, 삽자루와 지게 작대기에 세모꼴 무늬를 정성스럽게 그려 넣은 <안식, 2022>과 <지게 작대기, 2022>까지 작가의 20여 년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선종훈 작가는 “지금 돌아보면 세례를 받기 전 ‘천불천탑’을 모티브로 작업한 <천인도>부터 신앙의 이끌림이 있었다며, 삽자루와 지게 작대기는 모두 주님의 ‘일으켜 세우심’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