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김세중조각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 김세중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 김세중조각상 수상자인 박기원 작가<사진>는 충북대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펼쳐왔다. 1990년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00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참여 작가와 2010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세중청년조각상 부문은 오종 작가가, 한국미술 저작ㆍ출판상은 도서출판 다할미디어(대표:김영애)가 출간한 「한국의 채색화」Ⅱ(전3권)가 뽑혔다.
‘김세중조각상’은 한국 현대조각 제1세대인 김세중(프란치스코, 1928~1986) 조각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제정된 상으로, 해마다 조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 있는 작가를 선정하고 있다.
윤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