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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힐데가르트 시성 10주년 ‘덕행별곡’ 국내 초연

중세 첫 오페라, 2일 왜관 성 베네딕도회 수도원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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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힐데가르트 시성 10주년을 기념해 ‘덕행별곡(Ordo Virtutum)’이 국내 초연된다. 이호중 음악감독, 이보나씨의 지휘로 안칠라도미니(Ancilla Domini) 그레고리오 성가단이 2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12일에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공연한다.

중세 시대 베네딕도수녀회 원장이었던 힐데가르트 성녀(1098 ~1179)는 작곡가, 저술가, 시인, 설교가, 자연과학자, 의사, 생태신학, 여성신학의 선구자로, 지난 2012년 5월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다.

‘덕행별곡’은 성녀 힐데가르트의 작품으로, 작곡가의 정보와 작품이 모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도덕극이며 중세시대 첫 번째 오페라라고 할 수 있다. 원제목인 ‘오르도 비르투툼(Ordo virtutum)’은 ‘성덕(聖德)들의 질서’라는 뜻이며, 툿찡포교베네딕도수녀회의 서행자 수녀가 ‘덕행별곡’이라는 이름으로 2015년에 번역·출판하였다. 독창과 합창이 교송되는 82곡의 그레고리오 성가로, 두 옥타브를 넘나드는 도약적인 선율과 고전 라틴어의 틀을 넘어선 노랫말 등 당시로는 상상할 수 없는 독창성을 보인다.


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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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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