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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에세이 5번째 시리즈

20여 년간 세계 곳곳에서 만난 아이들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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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놀라워라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아이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하늘같이 맑은 눈의 아이들이. 그 천진한 눈망울이 내게는 가장 떨리고 엄중한 시선이다. 행여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나쁜 길을 선보이지 않을까, 나는 내 삶의 태도와 말과 행동과 걸음을 가다듬는다.”(서문)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 다섯 번째로, 이번 주제는 ‘아이들’이다. 박노해(가스파르) 시인이 지난 20여 년간 만나온 세계 아이들의 생기 차고 눈물겨운 모습이 37점의 흑백사진과 글로 담겼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손목시계를 물려받고 가장이 된 페루의 소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친구들을 잃고 탱크 위에서 평화의 깃발을 흔드는 레바논 남매 등 가난과 분쟁으로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이들부터, 바람 빠진 공을 차며 자유의 공기 속에 평원을 달리는 시리아의 소년들, 굴렁쇠를 굴리며 둥근 내일을 꿈꾸는 인디아의 아이까지 지구마을 아이들의 애틋한 모습이 담겨 있다.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서울 서촌에 위치한 ‘라 카페 갤러리’에서도 내년 10월 1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윤하정 기자 monic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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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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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진 만큼, 많으면 많은 대로 자선을 베풀어라. 네가 가진 것이 적으면 적은 대로 자선을 베풀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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