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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성서모임 50년사 Ⅰ

가톨릭성서모임 50년사 편찬팀 / 성서와함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1971년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는 정릉 본원의 수녀들을 중심으로 성서 공부를 시작했다. 당시 지도사제였던 김수창 신부가 하느님 말씀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었고, 이후 각 대학의 가톨릭학생회 지도교수들도 성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 수도회에서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을 이관하여 서울대교구도 성서모임과 인연을 맺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크게 성장한 대표적인 청년 사도직이 되었다.

올해 가톨릭성서모임 희년을 맞아 이 모든 역사를 기록한 「가톨릭성서모임 50년사」는 두 권으로 구성되었다. 제1권에서는 가톨릭성서모임의 원형과 초기 역사의 기록,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산하 국내 성서사도직인 흑석동, 정릉, 수지, 대구 가톨릭성서모임의 활동이 게재됐다. 연구기관 영원한도움의 성서연구소, 출판기관 성서와함께에 대한 기록도 더해졌다. 제2권은 교구 산하 가톨릭성서모임과 청년성서모임,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산하 국외 가톨릭성서모임의 역사를 기록한다.



기후는 변하는데 우리는 안 변하나요?

양기석 신부 지음 / 바오로딸



인류 ‘공동의 집’인 지구가 연일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일상에서는 좀처럼 변화가 없다.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이며 환경문제 전문가인 양기석 신부가 생태적 회개의 길을 모색하는 명쾌한 지침서를 펴냈다.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함께해 줄 것을 호소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대에 동참하며 생태계를 잘 보존하고 키워나가도록, 쓰고 버리는 우리 삶을 성찰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제시한다. 먼저 현실의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계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 뒤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우리 삶의 방향의 준거로 제시한다. 다음으로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통해 생태적 회심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초대하며, 마지막으로 당장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한국 사람 캐나다 여자 김재숙

김재숙(리마의 로사) 지음 / 권이영 옮김 / 다밋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이후 재건의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살아냈던 한 개인의 기록이자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던 한 여성의 발자취가 「한국 사람 캐나다 여자 김재숙」에 담겼다. 책 제목처럼 1935년 한국에서 태어난 김재숙씨는 1960년 당시 천주교회의 도움을 받아 캐나다 몬트리올로 유학을 떠났고, 현지인과 가정을 꾸려 캐나다에 정착한다. 오랜 꿈이었던 교사로 한평생 아이들을 가르쳤고, 은퇴 후에는 자연과 환경, 다문화가족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캐나다 여자’로 행복한 삶을 보냈지만, 한국에 돌아오지 못했다는 아버지에 대한 죄의식을 메주고리예로 떠난 성지순례에서 떨쳐내고 비로소 평화를 얻는다. 2014년 미국에서 영어로 먼저 출간된 책은 이번에 한국어로 번역돼 ‘한국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윤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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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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