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인 '제37차 리스본 세계청년대회'(WYD)가 포르투갈 전역에서 개막했다.
포르투갈에 속속 도착한 보편 교회 젊은이 신앙인들은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더욱 자유롭고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WYD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각 교구와 수도회 등에서 참가한 한국 청년 1000여 명도 포르투˙레이리아-파티마˙알그라베˙브라가 교구 등지에서 교구대회를 통해 포르투갈 교회의 신앙과 문화를 만끽했다.
7월 26일부터 포르투갈 각 교구에서 열린 교구대회는 교회를 청년들의 신앙 열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리스본 WYD는 ‘마리아는 일어나 서둘러 길을 떠났다’(루카 1,39)를 주제로 개최했으며, 이번 대회에 약 100만 명에 이르는 세계 가톨릭 신자 청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교구대회 이후 8월 1일부터는 본대회가 열려 전역에서 교리교육, 젊은이 축제, 문화 체험, 십자가의 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포르투갈=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