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서 열리고 있는 제37차 리스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참가를 위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해 염수정 추기경, 총대리 손희송 주교가 7월 31일 출국했다.
정 대주교는 출국 전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하느님을 직접 체험하고 이것이 신앙생활뿐 아니라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은총과 축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 대주교는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는 “모두가 하느님의 선물을 나눌 수 있도록 기도 중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번 대회에 184명이 교구 순례단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 교회에서는 총 1051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전 세계 청년들과 함께하기 위해 8월 2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