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가 탄소 단식을 위한 생활 습관 함양 캠페인 ‘제3회 6R 탄소단식 챌린지’를 진행한다.
‘6R’은 거절하기(Refuse), 고쳐쓰기(Repurpose), 다시 쓰기(Reuse), 아껴쓰기(Reduce), 재고하기(Rethink), 재생하기(Recycle) 등 생태 보전을 위한 6가지 활동의 영어 앞글자를 딴 명칭으로, 부산교구가 교구 차원에서 환경을 위한 챌린지를 진행한 것은 지난 사순시기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이다. 23일부터 12월 2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챌린지는 특히 본당 제단체와 신자 모임, 주일학교 학생들의 공동의 집 돌보기 의식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6R 탄소단식 챌린지는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개인정보, 소속 본당을 기재하고, ‘나의 본당’을 선택한 다음, 챌린지 기간 실천할 목표를 설정하면 된다. 또 각 단체는 환경 교육과 플로깅, 주변 청소 등 관련 행사 사진을 촬영해 교구 선교사목국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하며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본당 주일학교 학생이 행사에 참여한다면, 일반 신자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동참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최종 순위는 개인, 단체 참여 점수를 합산한 본당 점수로 결정되며, 1등에게는 상금 60만 원이, 2ㆍ3등에게는 각각 50만 원과 4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자 수 대비 참가자가 많은 7개 본당에는 특별상이 수여된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