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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경찰서에 ‘경신실’ 마련… 축복 미사 봉헌

수원교구 내 5번째…기도와 쉼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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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경찰서 경신실 축복 미사와 기념식이 거행되고 있다. 수원교구 제공

경기도 화성동탄경찰서에 천주교 신자 경찰과 직원을 위한 ‘경신실’이 마련됐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박경민 신부)는 12월 12일 화성동탄경찰서에서 사회복음화국장 유승우 신부 주례로 ‘성 베드로 경당’ 축복 미사를 봉헌했다. 이로써 교구 내 경신실이 마련된 경찰서는 5곳으로 늘었다.

박경민 신부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찰들에게 많은 기도와 격려가 필요한데, 경신실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고 위로를 받을 것”이라며 “작은 공간이지만, 기도와 쉼의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창범 서장은 “미사 전 바쳤던 ‘경찰의기도’가 많은 울림을 줬다”며 “기도문처럼 경찰 제복이 부끄럽지 않게 봉사하며 정의롭게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당 현판식 제막과 미사에는 화성동탄경찰서 변창범 서장과 성달경(베드로) 교우회 회장 및 교우회 신자와 경찰들이 참석했다. 교우회 신자는 7명이다. 수원교구 관할 내에는 모두 27개의 경찰서가 있으며, 교구 경찰사목위원회가 사목하는 경찰서는 15곳이다. 화성동탄경찰서는 5년 전 업무를 개시해 53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상도 선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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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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