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해 ‘찾아가는 복지관’ 실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이사 유경촌 주교)가 ‘2023년 사목 교서에 따른 실천사항’ 최우수시설로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은영)을 선정했다.
복지회는 매년 교구 사목 교서에 따른 실천사항 세부 계획을 산하 시설들과 함께 수립하고 있다. 2023년에는 ‘선교정신으로 재무장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교회’란 사목 교서 주제를 바탕으로 세운 실천사항을 성실히 수행한 최우수시설 1곳과 우수시설 2곳, 장려상 3곳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최우수시설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찾아가는 복지관’을 실시했다. 노인대학이 없던 서울 명일동본당과 협력해 노인대학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은영(사비나) 관장은 “사목 교서를 실천하며 우리 사명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직원들과 함께 이룬 결실을 소중한 상으로 돌려받아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우수시설에는 장애인복지 기관인 서초구립한우리정보문화센터(관장 이재용)와 햇빛자리(시설장 김경수)가, 장려시설에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희)과 금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구자훈), 성지보호작업장(시설장 허명옥)이 선정됐다. 한우리센터는 ‘친교’를 바탕으로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온기를 전하고, 마을축제를 개최해 200여 명의 지역민과 함께했고, 햇빛자리는 서울 청파동본당과 연대해 성인 중증발달장애인들이 미사에 참여하며 정서적 안정뿐 아니라 신앙생활까지 누리도록 도왔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