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기후행동이 영문 명칭을 ‘Laudato Si Movement Korea’로 확정했다. 세계적 연대 차원에서 ‘Laudato Si Movement(찬미받으소서 운동)’ 한국지부임을 공식화하고, 상호 연결성을 강조하기 위한 결정이다.
가톨릭기후행동은 2월 17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24년 전체 모임을 열고, 정관을 개정했다. 국문 명칭은 지난해 정한 대로 ‘가톨릭기후행동’으로 유지한다.
‘찬미받으소서 운동’은 2015년 ‘세계 가톨릭 기후행동(Global Catholic Climate Movement)’으로 시작했다. 이후 ‘관상(Laudato Si)’과 ‘운동(Movement)’이 병행하는 ‘찬미받으소서 운동’으로 명칭을 변경, 교회 내 풀뿌리 신자·조직이 함께해 나가는 정체성과 10가지 중심 가치를 확립했다. 올해 들어 ‘찬미받으소서 운동’은 2025년 출범 10주년과 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10주년을 앞두고 조직화·연결을 위한 모임을 각 지역과 국가별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 가톨릭기후행동도 이번 모임을 통해 작업에 착수했다. 찬미받으소서 운동 아시아·태평양 지부가 펼치는 ‘화석연료 금식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이외에도 교회 안팎에서 더 많은 사람이 ‘찬미받으소서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가톨릭기후행동 사순 시기 달력과 화석연료 금식 캠페인 자료는 관련 주소(bit.ly/2024사순달력)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