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패밀리가 15일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 ‘아름다운 사람들의 따뜻한 만남 – 여섯 번째 이야기’ 공연 수익금 1400만 원을 전달했다.
베로니카 패밀리는 김혜진(베로니카)씨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공연을 기획해 그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따뜻한 만남’이란 이름의 공연은 2008년 백혈병, 희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 2월 28일 여섯 번째 공연을 펼쳤다.
베로니카 패밀리의 김혜진(베로니카)·염소연(율리안나)·성우 문선희씨는 이날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손희송 주교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공연 수익금 1400만 원은 부산 청소년자립지원관에 전달돼 자립청소년 교육비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혜진씨는 “1명이 100만 원을 기부하는 것보다, 100명이 1만 원씩 모아 기부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제가 교회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처럼, 저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손희송 주교는 “좋은 일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베로니카 패밀리처럼 많은 이가 어려운 이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2-727-2510, (재)바보의나눔 모금홍보팀